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가 올해로 탄생 22년이 되었다.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대한민국 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4강 신화와 함께 탄생했다. 프랑스 정통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프랑스어와 프랑스 지역의 명칭을 변형해서 표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 하였으며, 전국에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즐리®는 2002년 8월에 있을 현대백화점 목동점 개점을 앞두고 7월 말에 끝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시작 되었다. 백화점 내에 있는 베이커리, 커피숍, 일식당, 중식당의 4가지 브랜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복잡한 프로젝트였다.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4가지 업장의 브랜드를 관련성이 높은 아이덴티티로 통합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핵심 아이덴티티는 각 업장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문화(Culture)”로 결정하고 네임을 개발 했다.
브랜드 네임은 베이커리의 원산지 효과와 정통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랑스어”로 개발했다.
베즐리®는 “성스러운 언덕”으로 불리며, “유럽 십자군 원정의 출발지”로 알려졌으며, 유네스코에서 전통 보존이 가장 잘된 마을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한 마을 이름 “베즐레(Vézelay)”에서 유래했다.
프랑스 정통의 “베즐레(Vézelay)”와 베이커리 전문점을 의미하는 Bakery를 합성하고, 시각적 효과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Vezzly(베즐리)”로 변경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직관성이 높은 워드마크로 발향을 잡고, 두 번째 글짜 “B”를 식빵모양의 형태와 컬러로 표현해 베이커리는 것을 쉽게 연상할 수 있게 했다.
로고타입은 프랑스 정통과 오랜 역사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삐침이 있는 명조체로 디자인 했다.
베즐리®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베즐레(Vézelay)의 전통을 이어 프리미엄급 재료를 엄선하여 매일 새벽 정성스럽게 빵을 구워내는 원칙을 약속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프랑스 제법을 고수하는 바게트류 유럽빵, 100% 동물성 우유 크림의 케익, 시즌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등 고품질의 다양한 베이커리 상품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베즐리는 21개 매장 중 유일하게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만 “르 베즐리®(Le vezzly®)”로 변형해 사용을 하고 있어, 브랜드 관리에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는 하나의 언어와 시각 아이덴티티로 표현하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데 유리하다.
대한민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해외의 유명 브랜드 “맥도날드®”, “서브웨이®”, “스타벅스®”, “버거킹®”,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어떤 브랜드도 장소에 따라 브랜드를 변형하거나 왜곡해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