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지난 11월 6일 상장 시 최대 주가는 64500원 이었다. 공모가 34000원 보다 무려 89% 오른 가격이었다.
하지만 상장 때의 기대와는 달리 12월 18일 종가는 33500원으로 공모가 34000원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더본코리아®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낮아진다는 결과다.
브랜드노믹스® 관점에서도 더본코리아®가 창출해내는 부가가치와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브랜드노믹스® 중심 경영에 더 집중해야 한다.
상장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주식가치 그 이상이다. 브랜드에 대한 기대 가치와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 주식 가격에 그대로 반영 된다.
11월 18일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 33500원은 상장 시 최고가 64500원 보다 -92% 하락한가격이다.
더본코리아®가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해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중심 경영을 해야 한다.
첫 번째는 리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으로 인식(더본코리아®=백종원)되어 있다. 산업이나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약점이다. 백종원 개인 브랜드가 경영자 또는 사업가가 아니라 방송인처럼 인식되어 있다. 만약, 백종원이 화면에서 없어지거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관여되면 브랜드 가치도 순식간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두 번째는 더본코리아®가 보증 브랜드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인지도 및 이미지에 투자해야 한다.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체계 전략은 독립과 연계 전략으로 25개의 개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개별 브랜드와 더본코리아®와의 관련성이 낮아 기업 브랜드 더본코리아®가 개별 브랜드에 긍정적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다.
세 번째는 개별 브랜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현재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치킨, 한식, 커피, 제과제빵, 피자, 주점의 가맹점 수 기준(22년 말 기준)으로 상위 5위 안에 드는 브랜드는 커피에서 5위를 차지한 빽다방®이 유일하다.
더본코리아®의 가장 큰 자산은 프랜차이즈 개별 브랜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장 큰 자산은 맛과 브랜드 파워다.
더본코리아®가 브랜드노믹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더본코리아®와 개별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서 뻭다방® 같은 수준의 다수 브랜드를 육성해 매출과 이익을 높여야 한다. 그러면 백종원이 없어도 시장에서 거의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