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아이덴티티를 브랜드 네임으로 일관성 있게 표현
지방자치단치 상징물 중 캐릭터가 없는 곳은 없다. 하지만 국민이 알만한 캐릭터는 많지 않다. 하지만 경산시 캐릭터는 그렇지 않다.
경산시 캐릭터 베푸리®(Befrie®)는 2002년 탄생해 22살 성인이 되었다.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던 비결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한 결과다.
브랜드를 형성하는 요소 중 캐릭터는 중요한 시각 요소에 속한다.
경산시 캐릭터 베푸리®는 하나 이상으로 나눈다는 의미로 연산기호 '나누기(÷)'를 형상화 한 것이다. 이웃과 정을 나누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정겨운 경산시를 나타내고 있으며, 교육과 산업, 문화가 조화롭게 나누어져 하나로 화합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캐릭터 네임은 '베풀다'라는 우리말과 '친구가 되다', '~와 사귀다', '돕다', '~을 돌봐 주다'라는 뜻의 영어 ‘Be friend’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베푸리®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우리를 사랑하고 돌봐준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캐릭터 중 22살이 될 때까지 성장할 수 있는 사례는 많지 않다.
2002년에 탄생한 베푸리®는 올해로 22살로 성인이 되었다.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이렇게 오랜 시간 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 했기 때문이다.
현재 베푸리®는 단순히 캐릭터 이름으로 만 사용하지 않는다. 경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 '베푸리® 나눔장터'를 열고 있으며, 베푸리®봉사단에서 사용하고 있다.
경산시 캐릭터의 성공은 타 지자체에서 본 받을만한 캐릭터 활용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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