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무더운 열기를 식혀줄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장소는 청정고원 둔내종합체육공원 일원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한여름 가족 축제’를 주제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9일 개막식은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10일 저녁에는 홍진영, 나태주가 태기산 트롯대전에 나서 관객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줄 흥겨운 시간을 함께 한다.
또한 특설무대와 행사부스에 마련된 토마토 무게 맞히기, 높이 쌓기, 젓가락 나르기 등 토마토 골든벨과 물총놀이,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길거리 탁구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하면 온 가족이 함께 짜릿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대규모 토마토 풀장’에서는 금반지 4돈과 워터플래닛 무료이용권, 둔내 토마토, 농산물 선물세트 등의 푸짐한 경품이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2번 관광객을 기다린다.
그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준비된 횡성한우 시식 코너와 토마토 요리체험, 형형색색 품종의 토마토와 작품이 전시된 토마토 주제관, 사랑스러운 ‘토마·토랑’ 캐릭터 포토존에 들르면 눈과 입까지 즐거운 오감만족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를 준비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위원회 추연호 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안전수칙 준수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번 오신 방문객이 내년에도 다시 찾는 만족스러운 축제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축제 방문객은 평균 약8만3천여명이다. 가장 많은 방문객 축제는 2017년, 가장 적은 방문객 축제는 2023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축제 방문객 수가 연도별로 차이가 지나치게 심해 낮은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횡성군청 축제담당자는 "축제 방문객 집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송호대학교산학협력단을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지역축제에 대한 방문객 통계를 낼 방침"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올해는 토마토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을 국도변에 시범 운영하여 관광객과 휴가철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