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열린 ‘K-스타트업 투자퍼레이드, 리멤버데이’는 1월부터 11월까지 각 월에 대상을 받았던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여 펼쳐지는 최종 경합으로, 각 스타트업의 대표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사업성의 자웅을 겨뤘다.
K-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마루, 코리아엔젤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달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자 연계 및 기업성장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를 통해 신생 스타트업이 직접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미래부의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지원’ 시스템에 등재돼 기업성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금 및 기업성장R&D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같다를 포함해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엔젤투자자와 VC 등 투자업계 관계자들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11개의 스타트업은 대회장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아이템 시연을 선보였으며, 이후 각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비전을 발표했다.
빼기는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한 대형폐기물 수거가 가능한 O2O서비스다. 업계 표준이 명확하지 않은 폐기물 수거 서비스의 불편함에서 착안해 탄생된 서비스이다.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중인 ‘폐기물 품목 자동측정 기술’을 사용해, 고객이 수거를 원하는 폐기물의 사진을 찍으면, 딥러닝이 적용된 알고리즘 모듈로 자동적으로 사진을 인식하고 견적을 매칭해 준다.
현재까지는 문전수거와 방문수거 두 가지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견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수거의 경우, 지역 수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견적과 믿을 수 있는 서비스 표준을 제공한다.
같다의 고재성 대표는 “앞서 11월의 K-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 대상에 이어 리멤버데이에서도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두번의 연속 대상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업성과 편의성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행보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