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부부 이정미·전희관이 ‘텍스타일 디자인 전시회’를 한다.
“텍스타일 쓰임새(Uses of Textile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04일 ~ 08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장소는 충북 옥천군 옥천전통문화체험관 관성관이다. 오프닝은 2024년 12월 03일 오후 17시 30분에 한다.
이정미·전희관 부부는 25년 전 폐교에서 염색 작업을 시작하여, 계절의 색을 흰 천에 담아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부부는 텍스타일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텍스타일의 쓰임새'는 텍스타일 디자인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를 통해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전희관은 패션디자인산업학 박사, 텍스타일 디자이너,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미 씨는 응용미술과 미술교육학 석사를 전공하고 작품 활동과 함께 농촌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부부는 천연염색 개인전, 단체전, 해외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충북 옥천군에서 친환경 문화예술 교육과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참여 전시회로는 Tokyo Design Festa Vol 43, 44, 45, 46. / The 6th int’l/Art Invitation Exhibition(Tokyo. Japan) / The 4th int’l/Merino Wool Invitation Exhibition(HongKong) / T-shirts Art. France Fashion Brand Textile Collaboration(Gallery MUN, Beijing, China) / 전주한지문화제 해외전시회(Istanbul, Turkey) / Karma, Natural Dyeing Exhibition(Kathmandu, Nepal) 등이다.
전희관 박사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것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리고 “문화예술공간 '바움'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삶의 방식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미력하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