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프레임의 힘’, ‘전세계 1% 인재들의 사고법’
국민 필독서…’프레임의 힘’, ‘전세계 1% 인재들의 사고법’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4.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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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프레임은 “문제를 정의하고, 접근방법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선별해 최고의 해결책을 찾는 인간의 고유능력이다.”

“프레임의 힘”은 “인간의 인지 능력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프레임’은 문제를 정의하고, 접근방법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선별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인간의 고유 능력을 말하고 있다.”

프레임 형성은 “중대한 일을 처리해야 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일상에 영향을 준다.

“우리는 마음속에 늘 세상을 설명하는 모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파트너와 더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사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건강 하려면 삶을 어떤 방식으로 재조정해야 할까? 더 부유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종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프레임은 생각을 단단히 뒷받침하여 우리가 지각하는 것과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프레임을 눈에 보이게 해서 신중하게 선택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한 “프레임의 힘”/사진=21세기북스®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한 “프레임의 힘”/사진=21세기북스®

같은 상황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프레임은 머릿속에 모델을 만들어 패턴을 보게 하고, 사건의 전말을 예측하여,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게 하는 사고의 틀이다. 인간의 행동방식은 지각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에,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은 ‘두 개의 반대되는 의견을 놓고 하나의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어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도 이결정을 내려줄 수는 없다. 오직 우리의 프레임 형성 능력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8장을 구성되어 있다.

1장 결정.  2장 프레임 형성.  3장 인과성. 4장 조건부적 사고.  5장 제약조건. 6장 프레임 재구성. 7장 학습.  8장 다원주의로 되어 있다.

결국 인간의 행동방식은 인간이 지각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최근에도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다.

2008년에 노키아는 휴대전화 판매 세계 1위였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 흥행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당시는 전화기를 더 작게 만들고 판매가격을 낮추는 경향이 있었으나, 애플의 전화기는 덩치가 더 크고 가격이 비쌌으며 버그가 많았다. 노키아의 프레임은 보수적인 통신사업에서 생성된 것으로 실용성과 평판에 가치를 두고 있었다. 애플의 프레임은 숨쉴 새 없이 혁신이 이루어지는 컴퓨터산업에서 생성된 것으로 사용의 편의성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새로운 기능의 확장 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있었다. 결국 애플의 프레임이 소비자들의 요구와 욕구에 더 잘 들어맞았고 애플이 시장을 지배했다.

글쓴이 케네스 쿠키어(Kenneth Cukier)는 데이터베이스전문가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그는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포린 어페어〉등에 비즈니스 및 경제에 관한 글을 쓴다. 홍콩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편집자였던 그는 현재 〈이코노미스트〉의 수석 편집자로 여전히 활발하게 기고를 하며 빅 데이터에 관한 최고의 논평가로 평가받는다. 빅토어 마이어 쇤버거와 함께 저술한 『빅 데이터』는 2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으며, 〈파이낸셜타임스〉및 〈맥킨지〉 올해의 비즈니스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에는 『프레임 의 힘Framers』를 통해 인공지능의 한계와 인간이 가진 심성모형, 즉 프레임의 힘을 역설하며 기술과 혼돈의 시대에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생존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쓴이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Viktor Mayer-Schönberger)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교수로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에서 인터넷 관리 규제를 강의하고 있다. 하버드대학 존 F. 케네디 스쿨의 교수로 10년간 재직했으며, 앙겔라 메르켈과 그녀의 내각에 조언하는 ‘독일디지털위원회’의 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빅 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그는 100편이 넘는 글과 『빅 데이터』 『거대한 분기점』 등 다수의 책을 펴냈으며, 2009년 출간된 그의 저서 『잊혀질 권리Delete: The Virtue of Forgetting in the Digital Age』는 2010년 매클루언 어워즈에서 주목할 만한 책을 수상했고, 같은 해 돈 K. 프라이스 어워즈에서는 과학 기술 정치 분야에서 최고의 책을 수상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기업 및 단체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쓴이 프랑시스 드 베리쿠르(Francis de Véricourt)는 유럽경영기술대학원(ESMT)의 경영과학 교수. 2010년 프랑스 파리 근교의 사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기술운영관리 부교수로 재직했고 독일 베를린에 있는 유럽경영기술대학원의 연구개발 부학장을 지냈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방문 연구원으로 있었다. 경영학의 대가로 불리는 그의 주요 연구는 분석 및 결정 과학 분야를 다루는데, 그는 저명한 경영학·분석학·경제학 저널에 수많은 학술 기사의 저자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옮긴이 김경일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국내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아주대학교 창의력 연구센터장을 지냈고,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어쩌다 어른〉 〈세바시〉 〈속보이는 TV 人사이드〉 〈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 있는 명강사이다.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며,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옮긴이 김태훈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경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서 주로 인간의 움직임, 메타인지, 인지적 편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심리학과와 오하이오주립대 심리학과에서 전임강사로 재직하였으며, 각종 기관 및 기업에서 인간의 생각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역사저널 그날〉 〈나의 서재〉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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