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시소러스®(Brand thesaurus®)란 브랜드에 관련된 이론 지식과 다양한 프로젝트 실행에서 얻은 경험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브랜드 지식의 보고를 의미한다.
더 깊이 있고, 더 전문화된 정보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는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성공한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오늘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는 이미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100년이 넘는 브랜드가 많다.
브랜드는 과학이다. 브랜드 네임(이름)과 디자인을 넘어 소비자 의식 속에 브랜드 이미지(모양과 감정영역)로 확실하게 자리잡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
니베아®의 시작은 1882년이다. 독일의 약사 카를 바이어스도르프가 설립한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다. 이후 오스카르 트로플로비치(Oscar Troplowitz)가 인수하였고, 1911년 니베아®를 선보이면서 현대 화장품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이후 103년 동안 브랜드 정체성인 “가족, 따뜻한 보살핌, 높은 품질, 신뢰”를 유지하며 강화시켰다. 특히, 1925년 처음 등장한 파란색 니베아® 크림 틴의 형태와 컬러를 유지 발전시키면서 시대를 초월한 니베아®만의 디자인 언어를 만들고, 소비자의 인식 속에 강력하게 자리매김 했다.
니베아® 크림의 성공스토리는 1911년 시작 되었다.
1911년 이자악 리프슈츠(Isaac Lifschütz) 박사가 기름과 물을 완전히 곱고 안정적인 혼합물로 결합하는 유화제 역할을 하는 유세릿(Eucerit). 개발에 성공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911년 12월에 최초의 전설적인 스킨케어 크림 니베아®거 출시 되었다.
브랜드 네임 니베아®는 ‘눈처럼 하얀색”을 띄는 완성된 유화제에서 유래했다. '눈'을 뜻하는 라틴어 '닉스(nix), 니비스(nivis)'에서 파생한 것으로 "눈처럼 하얀"을 의미한다.
니베아®는 98년 동안 소비자 의식 속에 강력한 신경브랜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자기유사성 법칙”으로 “가족, 따뜻한 보살핌, 높은 품질, 신뢰”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1925년 처음 등장한 파란색 니베아 크림 틴의 형태와 컬러를 유지 발전시키면서 시대를 초월한 니베아®만의 디자인 언어를 만들고, 소비자의 인식 속에 강력하게 자리매김 했다.
성공한 브랜드의 특징은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의 의식을 지배하고 무의식 속에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동일한 감정과 형태의 메시지를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니베아®는 98년간 파란색 원형에 니베아®가 쓰여져 있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콤비네이션 마크를 유지 발전시키면서 세계적인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특히, 8번에 걸친 디자인 변경을 하면서도 1925년 최초로 개발한 파란색 니베아® 크림 틴의 형태와 컬러를 유지하는 ‘자기유사성 법칙’을 적용해 고유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력하게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 브랜드 중 “지크®, 정관장®, 삼양식품®’이 디자인 변경을 하면서 기존의 브랜드 유산과 자산을 다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과는 사뭇 다른 전략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