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 생각이 있었기에 인류는 오늘날 같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 즉, 생각이 혁신을 만들고 있다.
매일 손에서 떠나지 않는 스마트폰, 요즘 가장 뜨거운 뉴스인 생성형 인공지능 브랜드 지피티(GPT™)도 생각의 산물이다.
“생각의 시대”는 “인류 문명을 만든 5가지 생각의 도구”의 놀라운 탐사에 관한 책이다. 2020년 개정판 이전의 책이지만 책이 주는 강력한 힘은 변함이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창의력, 상상력, 문제 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생각의 시대”는 “주변국들에 비해 한참 뒤처졌던 그리스를 단숨에 문화 격차를 따라잡고 서양문명의 원류로 떠오르게 만든 놀라운 사유의 혁명, ‘5가지 생각의 도구’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들이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전, 적용되어왔는지, 여전히 필요한 까닭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철학, 고전학, 역사, 문학과 뇌신경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언어학, 교육학을 종횡무진하며, 5가지 생각의 도구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시대, 폭증하는 지식과 격변하는 환경을 꿰뚫을 수 있는 거시적이고 합리적인 전망과 판단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그에 합당한 새로운 사고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바로 이 혁신적인 생각의 도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3부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1부 “지식의 기원”에서는 ‘1장, 지식의 탄생. 2장, 생각의 도구의 탄생’, 2부 “생각의 기원”에서는 ‘1장, 생각 이전의 생각들, 2장, 생각의 은밀한 욕망’, 3부 ‘생각을 만든 생각들’에서는 ‘1장, 메타포라(은유). 2장, 아르케(원리), 3장, 로고스(문장), 4장, 아리스모스(수), 5장, 레토리케(수사)로 되어있다.
기원전 8세기에 그리스인들이 개발해 갈고 닦은 생각의 도구들은 그리스에서 합리적인 지식, 창조적인 예술, 그리고 민주적인 사화제도를 생산해 그리스의 황금기를 일구었다. 그리고 헬레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로마로 들어가 로마문명을 번성케 했으며, 마침내 서양 문명이라는 거대한 구조물을 구축해냈다. 이후 문명이 차츰 인류 보편문명으로 자리잡아 오늘에 이르렀다.”
글쓴이 김용주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튀빙겐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철학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그 결과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데칼로그》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1, 2》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영화관 옆 철학카페》 《타르코프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설득의 논리학》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알도와 떠도는 사원》(공저), 《다니》(공저), 〈철학통조림〉 시리즈 등 다양한 대중적 철학서와 인문 교양서, 지식소설을 집필했다. 급변하는 정보혁명의 시대, 엄청난 양의 정보와 지식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구글 세상(Google world)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와 후세대들이 단순한 정보의 수집자나 수용자로 전락하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을 꿰뚫을 수 있는 시각과 판단력을 얻을 수 있을지,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이 책을 썼다. 소크라테스 이전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각법을 소개한 이 책은 2014년 처음 출간되어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후속작으로 서양 철학의 기초를 놓은 소크라테스의 독특한 사유법을 다룬 《소크라테스 스타일》을 필두로 한 〈이성의 시대〉 연작,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 신앙을 종합해 기독교 문명의 문을 연 아우구스티누스와 그의 뒤를 이어 창조적 종합의 길을 열었던 천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융합의 시대》를 구상,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