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노믹스®의 본질이자 핵심은 사람이다. 사람이 있어야 경제활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로컬 브랜드노믹스®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도 사람이 모여야 한다. 대도시처럼 정주인구가 많으면 좋겠지만, 지역은 그럴 형편이 못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나마 사람들이 모여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영암군에 있는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이하 영암F1경주장)은 좋은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한다며 지역을 대표는 로컬 브랜드노믹스® 효과 창출로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영암군 소재의 영암F1경주장이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영암F1경주장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F1 규격에 맞춰진 서킷이다. 2010년 10월 11일 완공되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제대회 포뮬러 1경기를 개최했을 정도로 좋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2019년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2023년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국제 대회를 개최했고, 국내 대회로는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2010~)’, ‘현대 N 페스티벌(2019~)’,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9)’, ‘ASA-KIC 컵’, ‘KIC 카트 챔피언십’,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등이 개최 되었거나 계속 개최되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방문객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KIC사업단 인터뷰 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영암F1경주장 방문객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는 것은 영암F1경주장이 영암을 대표하는 브랜드화가 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다.
한편, 영암군은 ‘2023 영암모터피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FIA 1등급 F1경주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린 주제 ‘영암 모터피아’로,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영암군과 F1경주장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그 결과 해당 사업에 1만 명의 방문객과 40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암F1경주장에서는 영암 모터피아 6개 대회와 축제에는 각각 1,000명 이상씩 다녀갔다. 전국 마라톤대회에는 2,5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현대 N페스티벌’과 공동 개최하고, 국내 최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한 모터뮤직페스타 공연에는 3,000여 명이 관람객이 찾아 F1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영암군은 모터뮤직페스타를 영암 모터피아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 영암군 대표 페스티벌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향후 지속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사업 첫 해에 3년 지원액을 넘는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잘한 행사는 더 키우고, 올해는 더 새롭고 참신한 대회들을 F1경주장과 연결해서 영암 모터피아를 대한민국 스포츠관광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