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약대의 교원창업기업 아레즈®(주)(대표 송규용)는 희귀인삼사포닌 혼합물 RGX365®가 고령자의 근기능 개선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밝히고,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증숙인삼열매(Steamed Panax Ginseng Berry)로부터 희귀진세노사이드 RGX365® 화합물을 개발하였으며 RGX365®가 노화로 인한 골격근 위축·감소를 개선하는 효능을 검증하였다.
인삼 유래 희귀진세노사이드인 RGX365®를 장기 복용하면 근감소증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소재의 경제적 효과인 소재 브랜드노믹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새로운 물질이나 소재 개발도 예외가 아니다.
아레즈®에서 개발한 근(筋) 기능 개선 및 근력(筋力) 증가 효과가 있는 희귀진세노사이드 혼합물질 RGX365®가 떠오르고 있다.
인체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고령인구 증가와 예방의료에 대한 관심증가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은 세계적인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근감소증 환자는 근지구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골다공증, 낙상,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의 혈액 및 호르몬 완충작용이 줄어들어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고 만성질환 조절이 어려운 악순환의 고리가 완성된다.
2018년 4월 일본에서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했고, 우리나라도 2022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8차 개정안에서 근감소증을 질병코드(M62.5)로 정의하여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보고 있다.
근감소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글로벌 제약사인 MSD, 노타비스, 리제네론 등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도전할 만큼 시장성이 높은 분야다.
현재 MSD와 노바티스는 임상 2상까지 연구를 진행했지만 신체능력 지표에서 근기능 개선을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리제네론은 보유 파이프라인에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제외하면서 사실상 개발을 중단했다.
이렇듯 외국계 제약사들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들도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나섰으며, 아레즈®(주)는 새로운 희망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에 유효한 물질을 개발한 충남대 약학대학 송규용 교수(아레즈(주)대표)와 성균관대 이원화 교수 연구팀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건강기능식품의 유효 성분을 발굴한 것이다.
이들 연구팀은 증숙인삼열매(Steamed Panax Ginseng Berry)로부터 희귀진세노사이드 RGX365® 화합물을 개발하였으며 RGX365®가 노화로 인한 골격근 위축·감소를 개선하는 효능을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마우스 근육세포(C2C12)에서 근육 위축을 유발시킨 후 RGX365®를 처리했을 때 근육섬유 두께가 증가하고 근육 중량 단백질(MyHC)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전반적인 근육 활동 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또한, 자연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이 유발된 실험용 마우스에서 RGX365®를 투여한 결과 세포분화 및 MyHC 발현이 증가하고 근육 위축을 유발하는 Atrogin-1 및 MuRF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시켰다. 특히 23개월간 노화를 진행시킨 노화성 마우스에 한달간 RGX365®를 경구투여한 후 골격근 재생과 관련된 분자의 발현 증가와 함께 근육섬유 크기가 개선됨을 확인했다.
즉, 인삼 유래 희귀진세노사이드인 RGX365®를 장기 복용하면 근감소증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연구결과는 RGX365®의 근기능 개선 및 근력증가에 대한 논문(Myogenesis Effects of RGX365® to Improve Skeletal Muscle Atrophy)으로 2023년 11월 1일 SCI 국제논문 “Nutrients”에 게재됐다.
소재 브랜드노믹스® 효과의 파급력은 매우 강력하다. 물질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경쟁력 강화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장 창출과, 희귀물질을 통한 질병 예방과 치료로 절감되는 사회적 비용은 가늠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