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가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벌이면서, '새말모임'을 꾸려 외국어 신조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만든 새말 가운데 코로나19 관련해 많이 사용되는 5가지 단어를 정리했다.
1.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도보 이동형 또는 도보형):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건물 입구 등 별도로 마련된 곳으로 걸어가서 용무를 보는 방식이다. 감염병 진료, 물품 구매, 도서 대출•반납 등에 활용된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발해 사용했고, 해외 많은 나라에서 도입해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2.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승차 검진, 차량 이동형 진료 또는 검진):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소독 등을 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발해 사용했고, 해외 많은 나라에서 도입해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3.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말한다.
4. 비말(침방울)은 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뜻한다.
5. 글로브 월(glove-wall: 의료용 분리벽): 의료진이 검사를 받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투명한 벽에 의료용 장갑을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해외 국가의 뉴스에 단골로 소개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감염병 비상상태에 잘 대처한 덕분에 국격이 높아지고 국가브랜드가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검진 방법과 우수한 품질의 진단키트, 방호복이 수출되고 있다. 기업에게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코로나가 끝나면 결국 남는 것은 브랜드다. 수출을 하는 기업에서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한글문화연대는 한국어와 한글 문화를 위해 김영명을 중심으로 2000년 2월 22일에 설립된 시민단체이다. 한글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이 학술, 방송, 언론, 출판,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설립 목적은 우리 말과 글을 아름답게 가꾸어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잃어 가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나아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한글 문화를 일구는 것이다.
주요 활동으로 직장인을 위한 맞춤법 교실, 한글문화토론회, 한글무늬 100종 개발, 한글옷 나눔마당, 영어수업 확대 추진 중단 촉구, 국어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의 방향 학술대회, 바른말 고운말 표어 공모전, 한글문화토론회, 올해의 우리말 사랑꾼•해침꾼 선정과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