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팀 경기다. 역량이 우수한 개인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경기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각 나라 국가대표팀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피파랭킹이다. 2019년 10월 24일 현재 우리나라 피파랭킹은 39위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피파에서 평가하는 209개 나라 중 상위 16.7%에 해당한다.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가진 지역 예선전 경기는 졸전의 연속 이었다. 급기야 이름도 생소한 투르크매니스탄에게 조 1위를 내주고 2위로 하락했다.
축구 경쟁력 핵심은 선수의 실력과 코칭스태프의 전략과 전술이다.
축구경기에서 승리 조건 첫 번째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야 한다. 두 번째는 개인의 실력을 팀 역량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코칭스태프 전략전술이다. 세 번째가 상대팀의 실력이다. 네 번째는 운동장 환경 등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축구선수 개인 브랜드에 대한 실력과 수준은 어떤 팀에서 얼마의 연봉을 받고 있는가로 평가한다. 축구는 유럽 5대 리그인 스페인 라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선수들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 한다.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리그 선수 비율은 국내 K-리그 39%(9명), 해외리그 61%가 월등히 높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국내 K-리그 39%(9명), 유럽리그 30%(7명), 아시아 리그 26%(6명), 아메리카 4.3%(1명)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수준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
아무리 좋은 선수가 있어도 코칭스태프의 전략과 전술이 나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
결국 우수한 선수를 보유하고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코칭스태프의 전략과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한 팀으로 만드는 것, 상대팀에 대한 전략 분석, 경기장 상태 파악, 선수 심리상태 파악 등 경기력과 관련된 모든 것은 코칭스태프가 해야 할 몫이다.
더 시간이 가기 전에 냉철하고 면밀하게 코칭스태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