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개인 브랜드노믹스®(Personal Brandnomics®)

- 개인 브랜드가 경제를 창출한다 - 개인 브랜드 가치는 역량에 따라 다르게 평가된다

2021-04-15     신동호 기자

개인 브랜드노믹스®(Persona lBrandnomics®) 시대다. 개인 브랜드 가치가 경제적 가치를 결정한다. 브랜드가 가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한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불법과 편법이 아니고 세금만 잘 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최근 난데없이 TBS 뉴스공장 진행자 김 어준씨에 대한 출연료로 시끄럽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정확히 금액은 알 수 없지만 출연료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기준에 근거해 높다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없다.

김어준씨가

개인 브랜드 시대, 개인 브랜드가 경제를 창출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역량과 능력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돈으로 평가 받는다. 회사원은 월급과 연봉으로, 스포츠 선수들은 연봉으로, 연예인들은 출연료로, 프리랜서와 일용직 기술자들은 일당으로 평가 된다.

개인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좋은 평가를 받고,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오늘도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경력을 쌓아가며 죽어라 노력하고 있다.

결국 개인 브랜드에 대한 가치는 스스로 노력한 결과고, 타인보다 우수한 능력이며, 사회적인 평가에 따라 다르게 평가 되고 보상을 받는다.

김 어준씨는 언론인으로 대부분 출연료를 회당으로 평가 받는다. 출연료는 개인의 명성, 인기도 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의 연봉을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 연봉 액수만 놓고 많다 적다로 논할 수 없다.

김 어준씨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웬만한 연예인 이상이다. 아마도 300명 국회의원 중 모르는 국회의원은 있어도 김 어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다.

그 결과 진행하고 있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8년 1분기부터 3년 넘게 청취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는 10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TBS에 따르면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라디오 협찬과 TV·유튜브·팟캐스트 광고를 통해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고 했다.

개인 브랜드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가치가 다르게 평가된다

개인 브랜드는 가치의 문제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개인 브랜드에는 그렇지 못한 개인 브랜드 보다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2019년 워런버핏과 2~3시간 점심식사 할 수 있으려면 54억 746만 원을 지불해야 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이적 시키면서 이적료로 400억 원을 받았다. 2019~2020년 연봉은 108억 원을 받는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2억 1000만 원이다. 일주일 2경기 풀타임이라 가정 했을 때 180분동안 뛰고 받는 금액이다.

2021년 국회의원 1인에게 지급되는 월별 최소수당은 1273만 4000원이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지만 매월 꼬박꼬박 받아간다.

개인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 같다. 현재의 가치는 주어진 시간에 노력한 결과다. 현재 가치가 높다는 것은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또 노력한 대가다. 불법, 탈법, 사기가 아닌 정상적인 과정에서 책정되고 지급되는 개인의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브랜드 가치는 브랜드 기업과 소비자가 평가하는 것이다. 브랜드 자신이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김 어준씨 출연료 논란은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근거 없는 비판보다 왜 그 만큼의 출연료를 주고 있는지에 대하여 출연료를 지불하고 있는 TBS에 물어보고 들어보면 될 일이다.

개인 브랜드노믹스®(Personal Brandnomics®)는 개인 브랜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1인 기업의 시대이며 스타 1명이 중소기업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시대이기도 하다. 개인 브랜드노믹스®(Persona lBrandnomics®)는 운동선수, 연예인, 정치인, 기타 유명인사들이 많이 해당되지만, 기업 브랜드노믹스®(Company Brandnomics®)를 이끌어가는 기업 CEO에게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기업의 가치는 유형자산, 무형자산, 그리고 CEO브랜드 자산으로 이루어진다. CEO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는가 하면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하며, 소비자들이 스스로 광고를 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