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32,,,제리백®(JERRYBAG®) 박중열 대표

- 한국인 최초 핀란드 알토대학교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석사 - 2019년까지 8,175개 제리백®을 우간다 아이들에게 전달

2020-09-20     원혜정 기자

제리백®은 공익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11세는 10㎏, 12~13세면 20㎏짜리 제리캔 물통을 들고, 하루 평균 5회~6회, 평균 1시간 30분 이상의 시간을 식수를 구하려 먼 길을 걷는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브랜드 네임 제리백®도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들고 다니는 물통의 이름인 제리캔에서 착안했다.

제리백® 박중열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2010년 핀란드 알토대학교 ‘지속 가능 디자인과(Creative Sustainability design department)’에 입학해서 2013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전공으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공부했다.

대한민국

제리백®은 2014년 07월 설립되었다. 2011년 핀란드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석사과정을 공부할 때 우간다에 처음 가면서 시작됐다. 어린 아이들이 10㎏이 넘는 물통을 낑낑대며 나르고 있었다.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상하수도 시설이 없어 멀리서 물을 떠 와야 했다. 아이들이 좁은 찻길로 다니면서 차에 치이거나 바퀴에 튄 파편에 맞아 죽는 아이도 있었다.

그때부터 제리백®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우간다 사람들이 ‘제리캔’이라 부르는 노란 물통을 담는 안전하고 튼튼한 가방을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박중열 대표는 2012년 우간다를 다시 찾아 5개월을 머물렀다. 현지인과 어울리면서 이야기를 듣고 물통이 쏙 들어가면서도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파란색과 노란색 가방을 만들어냈다. 이 가방을 보고 차가 속도를 줄여 아이들이 안전하기를 바랐다.

BUY1

제리백®은 2014년부터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BUY1 GIVE1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제리백 제품을 구매하면 물통을 담는 가방 제리백®이 우간다 아이들에게 기부된다. 2019년까지 8,175개의 제리백®이 우간다 아이들에게 전달 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달이 늦어지고 있다.

제리백®에서

박중열 대표는 제리백®이 “우간다에서도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 하기를 바라며, 단지 기부하는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기업, 지역사회에서 선순환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