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국가브랜드 2019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국가브랜드 가치는 2조1천억달러로 작년의 2조달러보다 7% 정도 증가했으며,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아시아 나라는 중 20위권 안에 포함된 국가는 대한민국(9위)을 중국(2위), 일본(4위), 인도(7위), 호주(12위), UAE(20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최하 17위에서 최고 9위까지 8단계를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2017년과 이듬해인 2018년 10위를 유지하다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9위를 기록 했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이 노력한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16위와 17위, 박근혜 정부의 첫해인 2013년과 이듬해 2014년은 16위, 2015년 12위, 2016년에는 11위를 차지 했다.
국가의 브랜드 가치는 일반적으로 국가에 대한 인지도ㆍ호감도ㆍ신뢰도 등 유형, 무형의 가치들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한다. 최근에 국가브랜드는 국가에 대한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고, 외국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수출품의 가치를 높이고, 정치적 동맹을 형성하는 등 국가의 전반적인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세계 100개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평가한다. 우선 상품과 서비스, 투자 환경 그리고 기업 윤리와 생활의 질을 포함한 사회 분야 평가 등 세 가지 핵심 지표를 활용해 국가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여기에 GDP 성장률과 경제에 대한 위험 가중치 등을 적용해 전체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