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교보문고 시/에세이 부문 1위, 국내 도서 15위다.
10월 07일 기준 ‘이번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6위을 차지했으며, 7위는 조국 전 법무부장과의 ‘디케의 눈물’이 차지했다.
왜 이렇게 인기가 좋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단순히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이었기 때문은 아닐 거라는 생각에 책을 구입해 읽어봤다.
30여 년의 삶이 부정당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과 행복을 위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대견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삶이 부정당한 현실이 안쓰럽기도 하고, 어른으로서 미안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재다능함과 긍정적 성격이 부럽기도 했다.
글쓴이 ‘조민’은 책에서 “세상의 오해를 풀고자 그다지 특별할 게 없는 사람, 남들과 다를 바 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 조민’인 사람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잠시나마 독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때론 끄덕이게 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서 누구의 딸이 아닌,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기 위해 발을 내딛는 것을 알리는 책이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짧은 의사 생활을 마감하고 새내기 크리에이터의 삶을 사는 청년이다. 유튜브 채널 쪼민(minchobae)으로 채널을 개설한 지 5개월 만에 30만 구독자를 돌파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5만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을 열면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유튜브를 오픈하면서 ‘유튜버’가 되었으며, 이 책을 출간하면서는 ‘작가’가 되었다. 아직 천직을 찾는 중이지만, 사회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면 행복할지 고민하는 지금이 좋다"라고 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여름은 초록빛, 2장 가을 해는 따가워도 열매를 무르익게 해, 3장 겨울을 나는 동안, 4장 봄이 오면, 5장 다시, 결실을 위해 가는 여름이다.
조민은 말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이런 때일수록 상식적으로 살고자 한다. 기소가 된다면 재판을 받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성찰하면서 앞으로 더 바르게, 더 열심히 살겠다고”고 말하고 있다.
글쓴이 조민은 짧은 의사 생활을 마감하고 새내기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고 있는 청년이다. 전 법무부 장관의 딸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청년기 땀과 눈물의 시간이 삭제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여전히 삶은 아름다고 현재는 소중하다고 믿으며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유기묘였던 백호와 심바의 충직한 집사로, 가계 서열 꼴찌이며 집사로 함께할 이를 구하는 중이다. 자신이 가슴에 품은 가치와 이상을 향하여 세상 속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이다.
온전히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