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서핑보드로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비록 휴일이나 휴가철에 한정된 방문객이지만 지역 경제는 활력을 얻고 있다. 덕분에 게요리 전문점 ‘게섯거라는™’도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점차 유명해지고 있다.
특히,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브랜드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른 곳에 가지 말고 ‘게 섯거라’하고 부르는 듯한 연상이미지가 강력함을 더해 주고 있다.
지역 브랜드(Local Brand)가 점점 중요해 지는 시대가 되었다. 비록 규모는 작을지라도 전문성, 차별성, 희소성으로 무장한 지역의 브랜드는 웬만한 전국 브랜드가 부럽지 않다.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게요리 전문점 ‘게섯거라는™’는 강력한 브랜드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네이버 별점 5점 만점에 4.56점이며, 방문자 리뷰 579건 중 음식과 관련해 좋다는 평가가 83%에이를 정도다. ‘음식이 맛있어요’가 43%(265건)고 가장 높다.
단, 브랜드 관련 문제도 있다.
2023년 06월 14일 현재 특허청 43류(식당업 등)에 출원되거나 등록된 ‘게섯가라”는 2건 이었다. 1건은 등록이 거절 되었다.
거절 이유는 ‘게섯거라’는 ‘거기 서라’는 뜻의 명령적 지시어의 고어적 표현으로 식당업 등에 사용할 경우 수요자가 누구의 업무와 관련된 서비스업을 표시하는 서비스표인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자로는 식별력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쓸 수 있어, 고성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5곳(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속초시, 부산시 사하구, 김해시 삼문동,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같은 브랜드 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게섯거라’는 도형을 결합해 상표 등록을 받았다.
좋은 브랜드는 유일하고, 독보적인 것으로 나만 쓸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개인의 로컬 브랜드일 경우는 더더욱 중요하다.
‘게섯거라™고성 관계자는 “게섯거라™가 고성을 대표하는 게요리 대명사 브랜드가 되어 타지역에있는 게섯거라 보다 소비자에게 더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