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제공한 최근 1년(2020.05~2021.06)간 횡성을 방문한 관광객 비율이 가장 높은 거주지는 경기도, 거리는 70km 이상~140km 미만, 연령은 50~59세, 계절은 8월로 나타났다
횡성 방문객의 거주지는 경기도가 3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강원도가 32.2%, 서울특별시가 19.3%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3개 시·도 ‘경기도, 강원도, 서울특별시’가 83.8%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횡성이 가지고 있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방문자 거리별 분포에서는 횡성에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70km 이상 ~ 140km 미만이 62.21%를 차지했다. 2번째는 30km 미만이 21.22%, 세 번째는 30km이상~70km이 9.71%로 나타났다. 이는 거주지별 분포의 3대 시·도 ‘경기도, 강원도, 서울특별시’의 거주자가 주로 방문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 방문자는 남성이 58%로 여성의 42%보다 16% 더 높았다.
연령대는 50세~59세가 10.3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세~49세가 7.86%, 그 다음은 30세~39세가 6.82%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이 높은 것은 레저스츠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골프장과 횡성호수길, 그리고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횡성루지 등을 찾는 관광객과, 횡성이 고향인 방문객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 5월부터 월별 방문 현황에서는 본격 휴가철 8월이 10.99%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이 9.70%로 나타났다. 작년 5월과 6월대비 올 5월과 6월은 각각 1.54%와 1.1% 하락했다. 올해 본격 휴가철 8월도 코로나19 4단계 여파 등으로 작년보다 방문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이 수도권 근거리라는 장점을 넘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머룰 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잇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특히,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군용기 소음피해를 하루 빨리 해결 해야 한다. 더 이상 지속되면 횡성군이 가지고 있는 ‘체험형’ 관광도 어려워질 수 있다. 어떤 관광객이든 시끄러운 횡성에 오래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군용기 소음은 횡성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에게 매우 중요하다. 첫 경험에서 시끄럽고 살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두 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횡성이 될 수 밖에 없다.
분석에 사용된 메타데이터 거주지별 방문자 분포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방문자의 추정 거주지 분포며, 거리별 방문자 분포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해당 지역의 기간 내 방문자 거주지(기초지자체)를 해당 지역과의 중점간 직선 거리로 환산하여 분석한 분포로 대중교통/도로 연결 상황 등은 고려되지 않았다. 성·연령별 방문자 분포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해당 지역 기간 내 방문자의 성·연령별 분포이며, 기간별 방문자 분포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해당 지역의 월별 방문자수 비율 분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