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광활동 유형은 ‘체험형’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타임즈®에서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제공하고 있는 횡성군 관광활동 유형에 대해 분석을 했다.
횡성군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관광활동 유형은 ‘체험형’에 더 가깝게 나타났다. 강원도 전체 관광활동인 ‘체류형’과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체험형’으로 나타난 것은 내비게이션 검색 주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골프장, 루지체험장과 대표상품 횡성한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체험형’ 관광은 ‘체류형’에 비해 체류시간이 길고 숙박 관광객 비율이 낮다. 그래서 지역의 소비활성화도 낮게 이루어진다.
내비게이션 검색 유형에서 가장 많은 부분은 식음료로 42.6%를 차지했다. 두 번째는 레포츠가 22.8%, 세 번째는 숙박이 17.9%로 나타났다.
올해 군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사와 관련한 역사관광지는 0.3%에 그쳤다. 횡성을 대표할 만한 역사 관광자원의 현실이다. 그렇다고 없는 역사를 있었던 사실처럼 만들어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횡성군의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지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신용카드 소비액 유형은 내비게이션 검색 유형과 동일하게 나왔다. 식음료가 65.3%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레저스포츠로 31.5%였으며, 세 번째는 2.4%의 숙박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횡성군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관광활동의 주된 목적은 골프장, 루치제험장처럼 당일 체험을 하고, 체험 후 대한민국 대표 ‘횡성한우’ 등 식음료에 주요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결과로 볼 때 횡성군의 관광정책은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처럼 당일치기의 ‘체험형’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체류형’ 횡성군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머룰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특히 콘텐츠는 관광객이 타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고, 횡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이어야만 한다. 차별화된 콘텐츠 만이 관광객이 횡성에 오래 머물러야 하는 합당한 이유이자 명분이 된다.
메타데이터의 통신 데이터는 ㈜케이티, 신용카드 데이터는 ㈜비씨카드, 내비게이션 데이터는 ㈜티맵모빌리티의 자료다. 통신데이터의 방문자 평균 체류시간과 숙박 관광객 비율을 척도로 4개 유형으로 산출 했다. 체류형(체류시간이 길고 숙박 관광객 비율이 높은 유형), 휴식형(체류시간이 짧고 숙박 관광객 비율이 높은 유형), 경유형(체류시간이 짧고 숙박 관광객 비율이 낮은 유형), 체험형(체류시간이 길고 숙박 관광객 비율이 낮은 유형)
내비게애션 검색 유형분포는 자연관광지, 역사관광지, 휴양관광지, 공연/행사, 문화시설, 레포츠, 쇼핑, 음식, 숙박, 기타관광지 카테고리 분류 기준이다.
신용카드 소비액 유형별 분포는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 분석 가이드라인 수립연구(2020년)'에 의거 관광업종을 분류”한 숙박업, 여행업, 대중교통, 항공사, 렌터카, 카지노, 레저스포츠, 면세점, 문화서비스, 쇼핑, 식음료의 11가지 업종 분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