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포털(4월 8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동산 중개업소는 11만 4천 359개다. 이 중 가장 많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 지방 정부는 경기도, 서울시, 부산시, 경남 순이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 구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로 서울시 전체의 23.7%가 분포되어 있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소가 가장 많은 강남3구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밀어 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활동중인 1위 지방정부는 27%를 차지한 경기도다. 2위는 23%의 서울시, 3위는 7%의 부산시, 4위는 6%의 경남이 차지했다. 가장 적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활동하고 있는 곳은 세종시로 전체의 1%인 1천 27개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구에는 2만 6천 516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2천 803개, 다음은 1천 820개의 송파구와 1천 653개의 서초구 순이다..
강남, 송파, 서초 3개 구는 서울시 전체의 23.7%에 해당하는 6천 276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가장 많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였다.
특히, 4번째로 많은 득표를 한 용산구는, 10년 전 오세훈 시장시절 용산참사로 6명의 사망자를 낸 곳으로 예상 외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대체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많은 곳에서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도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소의 수입은 중개 수수료다. 가격이 낮은 부동산 보다 비싼 부동산을 중개 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그 결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야 좋다는 심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