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漁父之利)는 팁스(TIPS)타운 공유주방에 입주해 있는 서비스 브랜드다. 팁스(TIPS)타운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 일대에 총 6개가 운영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주가 직접 운영하는 팁스타운 4개, 포스코가 조성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87여개의 창업팀, 운영사, 유관기관이 입주해 있다.
사자성어 어부지리(漁父之利)는 어부(漁夫)의 이익(利益)이라는 뜻이다. 둘이 다투는 틈을 타서 엉뚱한 제3자(第三者)가 이익(利益)을 가로챔을 이르는 말이다.
공유주방에 입주해 있는 어부지리는 생선과 관련된 식당으로 쉽게 연상이 되는 이름이다. 처음 보는 사람 누구나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이름이다.
하지만 상표권을 확보할 수 없고, 잘 못하면 상표권 침해로 소송도 당할 수 있는 위험을 가진 브랜드다.
현재 특허청에 출원 또는 등록되어 있는 어부지리 상표는 총 9건이다. 그 중에서 29류(수산물, 생선 관련, 2020년 09월 09일 출원)는 출원 중이며, 43류(식당업, 2019년 등록)에는 1건만 등록 되어 있다.
브랜드는 창업기업의 핵심 자산 중 하나다. 창업가는 지금 제품을 팔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제조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파는지 몰라도, 소비자는 브랜드를 구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창업으로 자금의 여력이 없다고 대충 무시하고 넘어가면 안 된다. 지금 행하고 있는 모든 것은 결국 브랜드 하나로 기억되고 평가 받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여하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기업이 성공했을 때도 아무런 문제 없이 이름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권리를 가질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왜냐면, 브랜드는 축적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바뀌거나 없어지면 축적의 시간이 ‘0’이 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성공 브랜드 사례로 들고 있는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쿠팡, 배달의민족”은 창업 때부터 한결같이 사용한 브랜드다. 성공하고 나서 개발한 브랜드가 아니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이스라엘式)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하여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과감한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社,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하여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하여 일괄 지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