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치 별다른 영향 없고, 인지도 대폭 증가 예상
15일 SBS뉴스 ‘끝까지 판다’에서 촉발된 손혜원의원 뉴스와 함께 연일 오르내리는 곳이 있다. 목포 조선내화 옛 공장이다.
조선내화㈜는 의도치 않았지만 목포시, 창성장, 문화재거리와 함께 언론에 많은 주목을 받으며 홍보가 되고 있다.
특히 조선내화㈜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가장 직접적인 홍보효과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홍보효과로 인한 주식가격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결론적으로 주식가격 상승에 대한 효과는 없었다. 다만 인지도 효과에서는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처음 언론에 노출 된 15일은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라 주식가격에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었다. 본격적인 언론 노출 영향이 미친 것은 16일부터였다.
하지만 전일 대비 오히려 300원, 21일은 금요일 대비 400원이 떨어졌다. 다만 주식 거래량에 있어서는 금요일 대배 228주 정도 더 많이 거래 되었다.
인지도 측면에서는 B2B 기업의 특성상 업계 사람이 아니거나 주식을 하지 않는 일반인은 알 수 없는 회사였다. 그러나 지난 일주일간 언론에 노출된 회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노출 되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조선내화를 검색하면 뉴스만 총 5,482건이 나타난다.
1938년에 건립된 조선 내화 옛 공장은 면적이 9000여 평(2만9230㎡)이나 되며 그 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원형이 보존된 이 땅 유일의 근대 산업유산이다.
조선내화(주)는 국내외 제철, 제강, 유리, 시멘트 및 기타 요로용 내화물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내화물(耐火物)은 화재에 견디는 건축용 내화재료(耐火材料)가 아니라 적어도 1,000℃ 이상 고온에서 연화(軟化)하지 않고 그 강도를 충분히 유지하며, 화학적 작용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무기재료로서 중화학공업 전반에 사용되는 필수 부자재다.
국내출자회사는 내화물제조업체인 화인테크를 포함해 6개이며, 외국출자회사도 5개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