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영입이다. 영입 인재가 정당의 정체성과 비전이기 때문이다.
총선 승리를 위한 출발은 영입 인사 개인 브랜드의 전문성을 통한 신뢰도 제고, 스토리를 통한 감동 공유, 인지도를 높여 친근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권자와 공감대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
21일까지 공식 발표된 외부인사 영입은 민주당이 11명, 한국당이 6명이다. 양당에서 발표한 외부인사에 대한 전문성, 스토리, 인지도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문성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 보다 더 다양하고 전문분야가 명확해 인식이 용이하다.
개개인을 상징할 수 있는 포지셔닝 핵심 단어는 민주당이 유권자 머리 속에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는 단어로 되어 있다. 한국당이 아쉬운 부분이다.
포지셔닝과 연계되는 스토리 내용에서도 민주당 영입인사들 스토리가 한국당보다 더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있다. 이것은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영입 인사 발표 이전인 2019년 01월 01일부터 12월 31일까지(민주당 최혜영, 원종건 후보는 12월 인사 영입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검색) 영입 인사들에 대하여 다음과 네이버에 기사 검색으로 인지도를 분석했다.
민주당은 이탄희 판사,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김병주 대장, 한국당은 신범철 박사, 김병민 정치평론가, 김은희 테니스 코치가 100건 이상 노출되었다. 이 중 자유한국당의 신범철 박사와 김병민 정치평론가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민주당 인사들과 다른 점이다.
합계 기사 건수에서는 민주당 11명의 기사 3,076건보다 한국당 6명의 기사가 2.5배 많은 7.690건을 기록했다. 평소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하게 활동했던 신범철 박사와 김병민 정치평론가 효과다.
기사 노출건수가 많은 각 당의 3명을 제외하면 모두 새로움과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신인 정치인으로 되어있다.
성별 분포에서 남자 비율은 민주당 63.6%보다 자유한국당이 83%로 높았다. 여성 비율은 민주당이 36.4%로 한국당 17% 보다 2.1배 높았다.
청년비율은 민주당이 72.7%로 한국당 67%보다 높다.
평균연령은 40.6세인 한국당이 43세 민주당 보다 더 젊었다. 민주당, 한국당 모두 내부 청년기준(민주당 만 45세 이하, 한국당 만 44세 이하)보다 더 낮다.
양당을 합쳐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과 많은 사람은 민주당에 있다. 27세 원종건씨와 62세의 소병철 전 고검장이다.
유권자는 후보자 개인의 모든 면을 알 수 없다. 때문에 각 후보자들에 대한 전문성과 확실한 포지셔닝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왔던 감동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쓸 것인지 전달해야 한다.
전문성과 함께 스토리는 매우 중요하다. 스토리는 개인의 삶이다. 개인이 어떤 경험을 가지고 살아왔는지가 국민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아는 게 아니라 아는 척 할 뿐이다.
훌륭한 인재와 스토리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기나긴 삶의 과정에서 만들어 진다. 삶의 이야기가 있고,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인재를 찾고 시간을 투자해 육성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