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7일 100만 돌파 후 하루 평균 2만9천명씩 증가
EBS캐릭터 펭수 인기가 아이돌 연예인 부럽지 않다.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2월 10일 0시 현재 126만명이다. 4월 2일 첫 방송 37명 보다 3만4천배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2월에 1000만 달성도 가능하다.
펭수가 대한민국 캐릭터 브랜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펭수는 EBS 텔레비전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 등장하는 펭귄 캐릭터다. 현재 EBS 연습생으로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다. 펭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극에서 헤엄쳐 오다 스위스에 들려 요들송을 배우고, 스위스에서 헤엄쳐 인천 앞바다까지 왔다.
홈페이지 자기 소개서에 나이는 10살, 현재 신분은 EBS의 연습생이다. 처음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정한 캐릭터로 한국의 한 초등학교에 전학을 온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4월 2일 첫 자이언트 펭TV 방송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되었다. 하지만 5월까지 구독자 수는 겨우 37명에 불과했다. 10만 구독자는 6개월 만인 9월 30일에, 한 달 후인 10월 27일에 3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그리고 11월 27일 7개월 만에 100만명 구독자를 돌파하였다.
100만 돌파 이후 구독자 증가 속도는 가히 기록적이다. 하루 평균 2만9천명이 늘고 있다. 12월 7일 하루에는 3만명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2월에는 무난하게 1000만명 달성도 가능하다.
캐릭터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와 다르다. 제품은 똑 같은 맛의 제품을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면 된다. 하지만 캐릭터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콘텐츠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지금 당장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사랑 받을 수 있는 펭수만의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